오리지널 광천김이 대략 단돈 15,000원!!! 이 좀 안됨!!! 1부...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475 조회
- 목록
본문
- 김여익 의병장 (1606 ~ 1660) -
시대가 원하는 영웅.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거나.
또 다시 시즌이 돌아왔나 봅니다. 부정적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권력이든 자본이든
무언가의 외력으로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키는 여러 행태들이 간만에 미디어적 피로감을
불러 일으키는 중인데 (저만 그런 걸까요?) 영웅 만들기의 종착점은 결국 대상에 대한
우상화로 이어지는 경우를 살면서 꽤나 보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편향적 사고에 대해서
경계하는 편입니다.
자고로 제게 오랫동안 학습되고 이미지화 된 영웅이란!!!
주인공은 높은 도덕적 행동관념과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 그리고
시련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결국 극복해 내는 완결성 등등이 필요합니다
이를 어떻게 조합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영웅적 개성들이 캐릭터에 부여되고 정립
되는 거죠.
나에 현실을 개선 혹은 변화를 줄 영웅의 존재는 그 자체가 필요하되 필요하지 않을
때 가장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 고나 할까요?
조금만 더 재미없는 얘기로 들어가 보자면 요즘 제가 살아가는 인생 (혹은 여러분이
살아가는 인생) 은 별로 신나지가 않습니다.
솔직히 코로나 시절에는 그것이 좋았던 싫었던 사회 시스템이, 작게는 나라는 존재부터 크게
는 여러 사회적 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숨가쁘게 변하는 걸 보면서 심심할 틈조차 없었고
그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 걸 보면서 보호받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셧다운이나 조직에 대한 격리등. 무언가 제대로 되지 않아도, 실적을 강요 받지도 않고
안되는 이유는 전부 코로나 탓으로 떠밀면 되었으니 고달프지만 무언가 지나고 보니 마음은
편했죠 (정확히는 불편함을 잠시 잊게 되었습니다. )
“장사가 안되도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안 나와도 코로나 때문에”
수없이 제 등을 떠밀었던 여러 달성을 위한 압박에서
자유로웠던 시절이죠. 지나가 보니까 그래요. 거대한 사회 시스템이 엎어진 김에 쉬어 가라며
제가 정서적 휴식기를 강제로 제공해 주었죠. 다들 멈춰 있는데 뒤쳐질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잘되니?” , “ 요즘 어때?”, “괜찮아 잘될거야” 이런 격려와 응원들이 부담이 되기도 했거든요
(아류작으로 “수고해”, “고생해!!” 등등 아니 전 편하고 안전하게 살고 싶은데 왜 고생과 수고를
강요합니까!! 흠..)
그 잠깐의 지옥(?)같은 축제가 끝나고 다시 찾아온 현실은 다시 숨가쁘게 달리길 강요하기 시작
합니다. 이제 핑계를 댈 수 없는 불경기와 강제로 조정하는 금리등.. (아니 왜 인플레를 금리로만
잡아야 합니까. 정말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
뭐 사족이 길었는데, 제가 서술한 여러 이유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시대적 영웅을 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아니 굉장히 커졌음을 서울의 봄과 노량에서 느끼며
제 기준 불굴의 의지와 사회적 봉사성에 입각한 또 하나의 영웅으로 김여익 의병장 님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의병장이란 단어에는 요샛말로 까방권 같은 느낌을 받는데
저만 그런 가요? 다른 말로는 영웅이라 불러보죠 ^^;;
- 이딴 잘생긴 영웅이라니..젠장!! –
(솔직히 잘생긴 늙은 남자라니..이거 어떻게 보면 치트키 아닙니까? 저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잘생긴 늙은 남자죠. 엣헴..ㅋㅋㅋ 그런데 기준이 정우성님 때문에
확 높아져서 다시 오징어가 되었습니다. 제가 못생긴 건 제 탓이 아니라 정우성씨
탓입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 내 나이에 이 정도면 괜찮지!! 가 안 통하는 사회!!)
김여익 의병장은 유명하신 인물은 아닙니다. 운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병자호란때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나셨지만, 너무 멀었어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출발하셨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우리? 에게는 잘 된 일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후술 하겠습니다.
- 여기가 김여익 의병장이 출발한 장소 -
저기까지 병자호란 소식이 간 것도 또 그 소식을 듣고 준비해서 올라간다고 하면
1600년대에는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보통의 인력과 시간이
드는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중국 쪽 시료에 근거해 병자호란의 경로를 추적해 보면 끽해야 만주에서 시작해
지도상으로는 서산 위 여주 정도까지 내려왔던 걸로 보입니다. 저 거리라면
사실 나 하나쯤이야 모른 척 해도 괜찮을 거리 아닌가요?
그럼에도!!
그 시절에 힘들게 힘들게 사람을 모아서 무려 청주까지 오셨지만 오던 중에 이미
조정이 항복하는 바람에 다시 내려가셨죠.. (이 산이 아닌가벼.. 보다 더 치욕스런..)
뭐 결국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이미 위의 행보로만 보아도 그 결단성과 행동력 나라를 위하는 충정심 의지 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존경하며 이미 영웅적 행위 입니다.
이러한 삶에 자세는 끊임없이 주변 모든 것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거라 안봐도 비디오
DVD?? 아니 넷플릭스죠 (저는 신세대니까 넷플릭스!! ㅋㅋ mz세대란 말은 차마..)
그래서 결국 김여익 병장님은 해변에 떠밀려 온 참나무 가지에 붙어있는 김을 보고
영감을 얻어 양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인조왕에게 진상이 되게 되고 맛이 너
무 좋아 이름이 무엇이냐 하자 내시는 “이름이 없사옵니다.”
그저 김여익이 올린 음식이라고 답변을 하자 그 자리에서 김여익의 김을 따서
김이라 부르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 영어로 블랙씨위드 (BLACK SEAWEED), 일본어로 노리 옛말로는 한자표현으로
해의 라고 합니다. ( Hey! 아닙니다!! 그런데 블랙씨위드 보다는 미국에서 헤이라고 불러
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Seaweed..바다 잡초라니..쯧)
김여익 의병장님은 의병장으로써 보다 김의 최초 양식자로서 한 획을 그으신 거죠
아무튼 이 의로운 영웅의 삶에 의지가 녹아 든 우리의 김은 김여익 병장님의 성함의
앞 글자를 따서 김이라는 이름이 붙게 됩니다. 이 분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우리는
김을 해의나 해태로 부르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김여익 병장님의 성씨가 황이나 경 혹은 용 이런게 아니라 참 다행입니다.
도시락 김을 싸왔는데.. 사람들이 어?? 이거 도시락 황이네? 이러면 어쩝니까!!
(생각해 보니 도시락 용 은 나쁘지 않을지도..아니구나..그러면 도시락 용용이 되겠네요
용용 죽겠..아..아닙니다. ㅠㅠ)
대단하지 않습니까. 김의 이름 하나를 얘기하기 위해 이만큼 썰을 풉니다. 제가!!!
아무튼 제 주변에 아주 흔한 것들에 대한 조사입니다. 흔하니 슬쩍 잘난 척 하기 좋고
그 잘남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도 되니. 정독 해 주십쇼!! 유식한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 받습니다. 작은것에도 진지한 남자가 되어 봅시다!! 김에 대해 더 알아 봅시다.
기왕 클릭 하신거 여기서 포기하시면 아니 읽으심만 못합니다.!!
김 같은 거라고 하찮게 대하니 세계 1위의 김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nori라고
일본식 명칭을 사용하는 거 아닙니까!! 젠장.. 심지어 일본에 김을 알려준 나라도 우리 나라란
말이죠.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김을 먹는 풍습은 백제 시대 한국에서 시작되어 이후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점이다. 』 에 나오는데 사람들이 김을 먹은 최초의 기록은
한국의 역사서인 『 삼국사기 시대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서로서 , 이는
고려 시대 를 정확하게 기록한 것이다 삼국 . 중국에는 김을 먹는 풍습이 없으며,
중국 요리의 모든 면에서 김의 성분이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국 김
제품은 대부분 일본과 한국에 판매됩니다.
-위 내용은 일본쪽 나무피디아에서 nori(김)이라는 항목에 삭제된 항목입니다. 왜 백제에서
건너왔다고 말을 못하니. 감추면 감출수록 추해지는 것을..
- 위키피디아 에서 삭제된 기사 항목 원문
도대체 얼마만큼 대단하길래 세계 1위인지 좀 더 볼까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 수출이 1조 원(7.7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다.
올 한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수출 국가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김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의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여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김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김산업 진흥구역‘* 3개소(신안군, 해남군, 서천군)를 최초로 지정하고, 9월에는 법정계획인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의 2023년 12월 최신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 김 수출액은 1조원이라고 합니다. 7.9억 달러에요.
추가로 조사해 보면 이중 미국이 1.5억달러 정도로 수입 1위고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프로
국내에서도 당연히 김수출이 압도적 1위이며, 2위는 참치 3위는 굴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의외로 해양
식품 수출 대국이고 그 규모는 30억달러가 넘습니다. 이 중 1위 2위 3위의 제품이 15억 달러 정도로
과반을 유지하는 형국입니다.
일본은 점유율이 2.3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데, 왜 nori라고 부릅니까!! Kim 입니다. 아니면 차라리 hey라고
부르던가요. 해의(海衣) 입니다. 영어로 hey ㅋㅋㅋ nori가 뭡니까 애들 노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 시장에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절대적 수출 금액을 자랑하는 우리의 김은 별명이 검은 반도체
입니다. 심지어 김의 날도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이에요.
(검은 반도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대단한 삼성전자 파운더리
의 전년 추정 매출액은 약 23조 정도로 추산됩니다. 우리나라 김은 1조 수출액!! 또 참고로 국내
테슬라 판매량은 1.6만대 약 1조.. 김 팔아서 전기차 퉁 쳤네요. 음…)
김은 정월 대보름에 김과 복을 싸 먹는 김 복쌈 전통이 있고 이는 음력 1월 15일 입니다. 더위만 파시지
마시고 복도 쌈 싸 드세요. 약밥에 싸 드시면 되죠. 참고로 올해는 2월 24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해 보시죠. 곧 세계적 행사가 될 겁니다. 제대로 김이 홍보가 되고 그 유례에 대해
알게 된다면 김의 날이 알려지고, 그 김의 날이 복을 싸 먹는 행위이며 이게 정월 대보름인 거죠.
쩡얼 대보른 이라고 외치는 외국인들을 이태원에서 보게 된다면 그게 한류지 뭐가 한류겠어요.
이상한 비빔밥이니 k팝스타에 숟가락 올리지 말고, 정부는 이러한 것들을 잘 알려야 되지 않겠어요?
투자 좀 합시다!!
해양 수산부에서 보도자료에 낸 올해 김 R&D 자료에는 약 7억원이나 투입해 김이 누렇게 뜨는
황백화 현상을 대응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김에 색상과 뜨는 부분은 품질에 매우 중요한 영향
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현재도 1조 이상 수출하고 있고
해양수산부의 자료에 따르면 10년뒤에는 7.9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목표 수출량을 세배 가까이
확대하려 하는데, 7억이라니 너무 째째한 거 아닌가도 싶고.. 그래요..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미국이 우리나라에 테슬라를 팔아 제끼면 뭐합니까. 공장 짓고
환경 오염시키고 화성가고(잉?) 몇 만대를 팔았다 칩시다.
우리는 땅 파서..아니 바다를 파서??(이것도 말이 이상한데요. 암튼) 김 수출하면 퉁 치는
거죠. 그것도 10년 뒤에 테슬라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5만대를 지금 가격을 유지하면서
팔아야 된다는 전제 조건이 따라 붙는데요.
-김을 이렇게 바다에서 파내? 아니 양식을 합니다. 양식, 어업, 유통 전부 국내에서 일어나죠.
여담인데 미국에서 인공위성으로 우리나라를 촬영 하는데 바다에서 이상한 무늬가 보여서 조사를
했더니 김 양식장이었다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거대 이권 사업? 에 투자를 아낀다면 중국이 순식간에 따라올텐데 걱정입니다.
(매일 나라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지..진짜에요..ㅡㅡ;;; 믿어 주십쇼 )
참고로 우리의 해양수산부 장관님 입니다. 2023년 29일에 임명되신 분입니다.
순수하게 그냥 조사한 바를 알려드리면..
- 박사 논문 자기 표절 의혹 (표절률 39%)
- 배우자 위장전입 (2022년 5월 )
- 재산신고 누락 (제주도 땅 약 1,000평)
-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 (2004년 음주운전 벌금형, 1999년 폭력 벌금 30만원)
- 법인카드 의혹 ( 자택 근처 식당 33회 534만원 결제)
에휴 그만 할랍니다. 너무 익숙한 단어가 많이 나오네요. 혹여
그 동안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 정치적 입장을 굳이 드러내진 않습니다.
제 지지성향에 문제가 있거나 부끄러워 서가 아닙니다. 단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비난과 비방은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식이며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지만 이런 식의
쟁취는 제 취향과 맞지 않는다는 거죠. 세련된 논쟁과 건전한 사고관 그에 따른 실행력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그러한 합리적 과정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합리적
으로 대응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니 정치적 비난과 논쟁은 부디 다른 곳에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암튼 밥값에 법카로 시원하게 30번의 식사에 500만원씩 쓰시는 분인데 R&D 에서도
통 큰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Ps. 참고로 제 6대 그러니까 21년도 해양수산부 박준영 장관님의 프로필은
1992년 행정고시로 합격해 2006년 해양수산부 어업교섭과장으로 시작해
2020년 해양수산부 차관 2021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정통파 였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은 마이너스 161만원 이였고,
지적된 위법일지도 모르는 사항은 주영국 대사관에 근무할 당시 배우자가 구입한
식기류와 장식품을 귀국 후 중고로 처분했는데. 관세법 위반일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흠.. 음… 뭐 의혹입니다. 이 정도라면 그냥 넘어 가는게 제기하는 쪽이 덜
쪽팔리지 않나 싶은데..두고 봅시다.
일단 김의 주변?을 토막상식으로 간단히 알아봤으니 이제 김도 좀 봅시다.
(삼천포도 이런 삼천포가…)
-잘생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일본에서 김 드셔본적이 있나요? 한국에서 드시던 김보다 훨씬 맛있죠??
아니 우리나라 김인데 좋은 김은 일본에서 먹고 일반적인 상품은 국내에서
소비됩니까? 사실 고급 김의 가격은 그렇게 싸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싼 김만 찾으니 그런거죠.
어쨌든 대 수출 1조 기념으로 이번에는
미국적 관점에서 일단 설명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꽤나 양질의 자료들이 있더군요)
아마존에서 스낵코너를 뒤져 보시면 김스낵이라는 아예 하나의 카테고리화가 된 섹션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보실 수 있어요. 리뷰도 몇만건씩 있죠. 1위 2위 3위는 gimMe 라는 브랜드고
4워는 annie chun 이란 브랜드네요. 그 밑에 커클랜드 (국내에서는 탈모약으로 유명한…ㅠㅠ)
그 아래에는 대천김이 보입니다.
뭐 일단 김미와 애니천이 압도적인 판매량과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저 브랜드는 사실 하나의
창업자에서 시작한 회사들 입니다. (월마트에서 독보적이라고 하네요)
ANNIE CHUN 이라고
미국에 스낵으로 접근해서 세계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등 공신은 아닐지는 몰라도, 굉장한
영향력을 미친 아메리칸 드림의 표본 같은 분 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하신 분이에요.
성이 천씨라서 애니 천 입니다.
- 애니 천씨와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남편) 인데.. 인상이 참 선하시네요. (혹시 도를 아시나요?)
그런데 저런 안경은 어디서 구매를 하신걸까요?? 공식적으로 사용된 사진인데.. 음..일단
전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저는 못? 쓸 것 같은 디자인이긴 합니다. ㅠㅠ
92년도에 500달러를 투자해 동네 마켓에서 수제 소스를 팔기 시작하셨는데, 그때부터 수완이 좋으신지
3시간만에 108병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컨셉으로 하는데, 이게 대성공을 하게 되요.
이미 1990년대에 포화지방 제거, msg 미사용 생분해성 포장지 사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 미국 환경보호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90년대에 이런 방식이라니
선견지명이랄까 음식이 진심이랄까.. 암튼 대단하십니다.
여러분 이렇게 진심으로 나에 상품을 사랑하면 이런 긍정적 에너지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ANNIE CHUN’S 브랜드는 사업적으로 승승장구했고, 결국 국내 CJ 그룹에 2009년에 매각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위에 아마존에서 4위에 위치한 브랜드죠. 그 당시 매출액은 무려 1500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따님이 이름을 지어줬다는 김 전문 브랜드 gimMe를 설립하게 됩니다.
(김의 유래가 한국 성씨인 김에서 온만큼 kimMe가 되야 될 것 같은데 따님은 그냥 발음데로
GIM이라고 부른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혼종으로 kimnori 라고 하더군요. 김과 노리라니..2개국어.. )
그나저나 판매순위 1위 2위 3위가 gimMe 네요. 기존 회사를 매각하고 새로 회사를 만들어 다시 1위를 해버리면
CJ입장에서는 좀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상도의상…아..아닙니다.
아무튼 오가닉 아시안 푸드를 지향하며 USDA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과 ( 유기농이 사실 만만한게
아닙니다. 일반 생산에서 저농약 -> 유기농 이런 식으로 등급업을 하는데 그 기간에 한두해가 걸리는 게
아니거든요. ) 비 GMO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고 한국 김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미국인들에게
인지 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신 거죠.
해양 거북이 보호 단체나 기타 환경단체 들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고. (거북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눈빛이 살아 있네요.!! 뭔가 기분이 나쁜 것 같기도 하고..저도 사진 찍으면 왠지 인상을 쓰고 있던데..)
Healthy Kids 라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50만명분의 야채를 전달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멋진 기업 같습니다. 건강한 사업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이런 인기있고 멋진 식품을 우리는 삼국시대부터 먹어왔고, 1600년대에 이미 양식을 시작했으며
사실 해의(김)은 임금님 진상품 이였단 말이죠. 헬스푸드로 전세계에 한국의 음식은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심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 김을 유통하는 업체조차 당연히 한국인이며 정말
멋진 경영 방침을 가지고 있죠. 국뽕이 막 차오릅니다!!! 미국에서 최근 김밥이 히트한 이유 역시
기존에 구축된 건강한 김의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은 걸요.
또한 김은 생산하는데 화학적 비료와 수자원, 토지를 소모하지 않으며, 해초 자체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의 2배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정화합니다. 생산성도 육지의 일반적인 야채와 비교할
경우 30배의 생장속도를 가지고 있죠.
비타민의 황제인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고, 대표적인 철분 보충 식품인 시금치 보다 철분이
많으며 우유보다 칼슘이 많이 들었고, 당근보다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어요…
이런걸 우리는 슈퍼푸드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이 풍부한 야채는 땅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
김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관련 연구 자료나 논문들도 상당히 많아요
영국의 eatweed.co.uk 의 자료에 따르면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