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레노버 샤오신패드 PRO GT 11.1인치 중국내수용 8+128G

샤오신 패드 최신 모델인 샤오신 패드 프로 GT입니다.

이번달 초에 출시된 걸로 알고 있는데 벌써 보따리상들이 국내로 들여올 준비를 하는군요.

지마켓에서 세일 중인데 카드 할인 적용하면 29.5만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 설명 보니 관부가세도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네요.

샤오신 패드 프로 12.7 2025와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고 SD카드 슬롯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11.1인치 디스플레이
3.2K 해상도(3,200 x 2,000, 340PPI) / 144Hz 주사율 / 최대 밝기 800nit

98% DCI-P3 색 영역 / Dolby Vision 및 Surround 사운드 /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 

// 하드웨어 스펙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CPU 컷칩, GPU 풀칩) / LPDDR5X / 두께 5.99mm의 458g 초슬림 바디

8,860mAh 대용량 배터리 / 68W 고속 충전

// 스타일러스 (Lenovo Pencil Pro, 별매품)

전작보다 2배 늘어난 8192단계 필압 / 필기 소리 재현 / 1분 충전으로 30분 사용

터치펜 바디 제스처 / 0.3ms의 초저지연성

컷칩이긴 하지만 스냅8젠3 탑재한 태블릿이 20만원대로 들어오다니...

진짜 저쪽 동네는 태블릿이 열리는 나무라도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샤오신 패드 프로 12.7 모델의 단점인 화면 밝기가 어둡고 시야각이 떨어지는 부분도 개선된 모양이네요.

레노버코리아 통해 정발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서 글로벌 롬을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글로벌 롬을 어떻게 구한다 해도 롬 교체 과정에서 부트로더 언락 후 리락을 해야 하는데
스냅드래곤은 부트로더 리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서 일부 앱(게임, 금융앱 등)이 아예 실행이 안 되거나,

넷플릭스 와이드바인 등급이 하락해서 FHD 시청이 안 될 수 있는 등의 제약이 있습니다.

개인 정보를 많이 담는 태블릿의 특성상 보안이 정말 중요한데 꽤나 치명적인 부분이죠.

전용 스타일러스 가격이 10만원 가까이 하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구요.

영상 감상이나 간단한 게임, 서브 용도 위주로 쓰실 분들에게는 20만 원대라는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겠지만, 업무나 학습, 결제·인증 앱 등 실사용 범위가 넓은 분들은

이런 제약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구매하셔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내수롬 유지한 채 언어만 영어로 바꿔서 쓰거나 반글화 정도가 최선일 듯하네요.

영상 시청용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는 12.7인치 모델을 완전히 대체하는 모델이나 후속기라기 보다는

가성비 게임용 태블릿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하면 모든 게 용서된다고... 11월 광군제와 블프도 다가오고 있고 하니 

추후 20만원 초반까지 떨어지면 서브 태블릿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