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LYMAX 데스크 조명 GJS-L1 (1,549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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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가성비 절대 아닙니다 거의 데스크 조명계의 5090 같은 녀석이니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구매하세요 *
* 무슨 조명이 30만원이 넘냐? 이게 다이슨이냐 하실텐데 실제로 중국에선 리틀 다이슨이라고 불립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 셋업을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LYMAX는 다양한 데스크 조명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 회사의 제품 중 일부는 더 저렴하고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이미 타오바오에 많이 있습니다. 생김새도 거의 동일하고 크기나 조도의 지원 수치도 거의 똑같은 제품들이 즐비하죠.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적어도 대체가 가능한 제품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게 LYMAX라는 회사가 이 제품에 이 정도로 비싼 가격을 책정한 이유이기도 하고 그게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유 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데스크 조명은 보통 모니터나 TV위에 거치하는 형태입니다. 1세대 제품이 대부분 그런 타입이었죠. 2세대부터는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다이얼 형태의 악세사리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온오프와 색온도, 밝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편의성이 제공됐죠.
3세대부터는 커브드 모니터에 대응하기 위해 직선형 타입의 조명이 곡선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4세대 부터는 대형 모니터 사용자나 저처럼 TV를 모니터로 사용하는 소비자 층까지 고려하여 조명 범위가 최대 80cm까지 확장됐습니다. 설치 높이도 점점 높아지게 됐고 결국은 모니터암 처럼 클램프 타입의 설치 지원이나 전용 스탠드까지도 등장한 상황입니다.
이 제품은 5세대 정도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직 높이 조절 범위는 50~78cm. 그리고 그 높이에서 수평 길이로 28cm에서 최대 40cm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정도의 가용 범위를 갖고 있는 데스크 조명은 LYMAX GJS-L1이 유일합니다.
또한, 기존 데스크 조명들이 갖고 있었던 단점 중 하나인 내부 조명 차단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조명을 설치하고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볼 때 일부 각도에서는 조명 빛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되려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걸 개선해 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명이 구성된 바 형태의 부위는 마그네틱 연결 방식이며 항공 댐핑 가이드 레일을 통한 호버링 지원, 스마트 디밍과 시트 센서, 지능형 디밍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가 책상에 앉으면 알아서 조명이 켜지고.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고 5~6분이 지나면 알아서 조명이 꺼집니다. 물론 일반적인 온오프 방식의 작동 제어도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별도의 블루투스 다이얼 악세사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모든 기능이 버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이런 제어 방식은 버튼을 터치하다가 손가락에 힘이 실려 제품이 뒤로 밀린다거나. 원치 않게 수평이 뒤틀리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풀 아노다이징 처리된 금속이라 흔들림이 없습니다. 실제 타오바오 구매자들의 상품평 영상 등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더군요.
최대 조도는 2500LX입니다. 자연광에 가까운 스펙트럼 곡선. 블루라이트 보호 등급은 RG0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확인된 사항은 아니라 믿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제품은 클램프와 스탠드형 두 가지 타입이며, 이 게시물에 노출된 가격은 클램프형 가격입니다. 1,549위안. 우리나라 돈으로는 30만원이 넘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200달러가 넘는 조명기구 이기 때문에 조명기구 관세 8%, 부가세 10% 라는 세금 납부까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한국 직배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국 배대지로 보낸다음 배대지 요금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적인 최종 구매 금액은 약 39만원입니다
절대 저렴하지 않다고 말한 수준을 뛰어넘죠. 39만원 거의 40만원이나 다름 없는 수준입니다. 굳이 이 돈을 주고 데스크 조명을 꼭 사야 하나?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아니요라고 대답할겁니다. 구매를 권장하고 싶은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저처럼 48CX같은 TV를 모니터로 사용 중이라 그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커버할만큼 넓은 조명 영역을 지원하고 동시에 넓은 가용 범위를 갖춘 모델. 그리고 시트 센서와 같은 편의성과 아노다이징 마감, 마그네틱 연결, 호버링 지원, 클램프 타입 장착 방식 등의 기능에 대해 선호하신다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데스크 조명이 없으니까요. (like 5090)
PS. 여담이지만 이게 가격이 내린 겁니다. 이틀전엔 1,889위안이었어요. 참고로 저도 구매는 했습니다만 춘절이라 배송이 밀리면서 아직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LYMAX 제품을 좋아하다보니 GJS-L1 외에 L2 Pro 모델도 구입했는데 이건 본문에 소개한 모델보다 가용 범위가 좁고, 블루투스 다이얼 제어 방식에 조도도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만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의 타오바오 상품페이지로 가보시면 실 구매자들의 후기나, 실제 제품 구동 영상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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